2024년 10월 28일(월)

서울은 영하인데...10도 이상으로 '따뜻한 날씨' 예보된 부산 상황

인사이트영하 날씨에 패딩 입고 나온 강아지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부산에서 나고 자란 이들이 서울에 올라와 지낼 때 틈만 나면 고향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겨울이 오며 추위가 찾아올 때면 그 이유는 '똑같아' 지게 된다. 바로 '맹추위' 때문이다.


17일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몰아쳤다. 11월 중순밖에 되지 않았지만 12월 초 날씨를 보이기 시작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오후 1시, 2시께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고, 기온도 1~2도 사이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한파와 눈이 예보된 상황이지만 제2의도시 부산은 다른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아침 기온은 6~7도 사이로 분포했고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 11~12도 사이가 될 전망이다.


같은 나라지만 이렇게 다른 날씨가 나타나는 것이다.


인사이트서울 날씨 / 네이버


이 때문에 시민들은 "부산이 날씨는 진짜 좋은데", "부산 친구가 서울 놀러 오더니 춥다고 유난 떠는 이유가 있었네", "부산 사나이 특 : 추위에 약함", "부산녀가 패딩 벗어주는 남자에 감흥 없는 이유가 이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17일) 서울에 첫눈이 올 것이라 예보했다.


인사이트부산 주간 날씨 예보 / 네이버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 일부 지역 눈, 비 예보에 도로 살얼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교량과 터널 입·출구, 음지 커브길은 미끄럼 사고에 취약한 구간이므로 급제동과 급가속은 삼가고 제동 시 브레이크를 나눠 밟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