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패피'들도 동공지진 온 115만원짜리 발렌시아가 타월스커트

인사이트Balenciag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수건을 두른 듯한 모양의 신상 치마를 출시했다.


지난 14일 발렌시아가는 2024 봄 컬렉션 신상품으로 선보인 '타월 스커트'의 예약 주문을 시작했다.


발렌시아가의 타월 스커트는 미국 기준 925달러, 한국 기준으로는 115만 원이다.


인사이트Balenciaga


타월 스커트는 마치 샤워를 마친 사람이 하체를 가리기 위해 수건을 무심하게 허리에 두른 것과 비슷한 생김새를 띤다.


발렌시아가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테리 코튼 재질에 남녀공용 제품으로 스몰(S)과 미디엄(M) 두 사이즈가 있다.


앞면에 발렌시아가 로고가 자수로 박혀있다는데 올해 패션계를 강타한 '올드머니 룩'답게 로고가 잘 보이지 않는다.


인사이트이케아 직원이 따라 한 발렌시아가 타월 스커트 / Instagram 'ikeauk'


제품이 출시되자 각종 SNS에서는 이를 조롱하는 게시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대체 어떤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냐", "발렌시아가가 또 해냈다", "실제로 사는 사람이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케아의 한 직원은 발렌시아가의 타월 스커트와 아주 흡사한 회색 타월로 직접 스커트를 만들어 입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케아의 타월은 9.99달러에 불과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Instagram 'highsnobiety'쓰레기 파우치 / Instagram 'highsnobiety'


발렌시아가는 시즌 컬렉션마다 파격적이면서 충격적인 독특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2 가을·겨울 컬렉션에는 쓰레기봉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쓰레기 파우치'를 출시했고, 2023 봄·여름 컬렉션에는 감자칩 봉투를 그대로 재현한 클러치백을 내놨다.


Balenciaga감자칩 파우치 / Balencia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