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탈출 시도로 100분 입장 지연 시킨 푸바오, 결국 외출금지(?) 당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제(13일) 에버랜드 최고 인기 스타 푸바오가 탈출을 시도하는 대형 사건이 터졌다.


푸바오를 만나기 위해 줄을 섰던 관람객들이 줄줄이 퇴장하고 대기시간이 100분까지 늘어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월담 후 떡실신해 낮잠까지 자던 푸바오. 결국 이런 최후를 맞았다.


14일 디시갤러리 '바오패밀리' 등에는 전날 사고를 치고 '외출금지' 당해 실내 방사장에만 머물고 있는 푸바오의 근황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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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월드를 찾은 관람객 다수에 따르면 푸바오는 이날 야외 방사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푸바오가 월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무너졌던 야외 방사장 울타리가 아직 수리되지 않은 듯 뻥 뚫려있다.


만약 푸바오가 야외 방사장에 나오게 되면 뚫린 울타리를 통해 또 월담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내에 있도록 조치한 듯 보인다.


푸바오는 오전 내내 실내 방사장에 머물며 낮잠도 자고 밥도 먹으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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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지팔지곰", "푸쪽이 제대로 혼났다", "혹시 큰 그림이었을까" 등 귀여워하고 있다.


앞서 전날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한 누리꾼은 "오늘 첫 번째 입장이었는데 푸바오가 월담 중이라 푸바오 꺼내야 하니 퇴장해달라고 하더라"며 "늦게 나가면 푸바오 꺼내는 시간이 늦어진다고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송바오(송영관 사육사)는 퇴근하고 강바오(강철원 사육사)는 출근 전이라 판다월드 직원들이 총출동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오승희 사육사가 사태를 수습하고, 100여분간 지연됐던 관람객 입장을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