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여성 왁서에게 브라질리언 왁싱 받다가 설사한 남성이 데이트 신청 받은 사연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국내에서도 최근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제모는 여름철에만 주로 시술되는 피부관리 방법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위생적이고 냄새를 예방한다며 시술받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브라질리언 왁싱 후기를 보면 충격적인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왁스를 녹여 피부에 바르고 굳힌 뒤 털과 함께 떼어내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힘 조절에 실패하면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20년 네이버 '지식인(iN)'에 올라온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글쓴이인 남성 A씨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으러 왁싱숍을 찾았다. 여자 왁서에게 시술받은 탓에 엄청나게 긴장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A씨는 왁싱 도중 자기도 모르게 설사를 해버리는 실수를 했다.


왁는 비명을 질렀고, 더 당황한 A씨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못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A씨는 설사를 닦지도, 씻지도 못한 채 부랴부랴 옷을 입고 왁싱숍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A씨는 팬티, 바지, 차 시트에도 설사 자국이 남은 걸 보고 '현타'가 왔다.


그런데 A씨에게는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A씨는 왁서에게 사과하면서 세탁비, 청소비를 주겠다고 했는데, 왁서는 돈을 거절하고 "내일 영화 같이 보고 저녁 사달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고 당황하는 A씨에게 한 누리꾼은 "잘생기셨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만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 A씨와 왁의 데이트 후기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