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잘생긴 얼굴 때문에 시사회 기념촬영 찍으면서 왕따(?)당한 정우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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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잘생긴 외모 때문에 의도치 않게 주변으로부터 기피 대상 1호가 됐다.


지난 9일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영화 '서울의 봄'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시사회가 시작되기 전 포토타임을 가진 이들은 하나 둘씩 포즈를 취하며 일렬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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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중앙에 있던 정우성이 옆으로 자리를 옮기며 김성수 감독에게 함께 사진을 찍을 것을 권유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단호하게 "싫다"라고 답하며 끝자리를 고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황정민은 "우성이랑 서면..."이라고 투덜댔고, 해당 발언을 들은 이성민은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 채 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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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잘생겨서 왕따 당하는 건 처음보네", "감독님 마음 100% 공감합니다", "나 같아도 같이 서기 싫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김성수 감독은 배우 정우성과 작품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과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아수라'에 이어 '서울의 봄'으로 다섯 번째 호흡을 맞췄다며 두터운 신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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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김성수 감독에게 가장 많이 기댔다면서 "감독님께서 '이태신은 실제에서 가장 먼 인물이 아닐까'라고 하셨다. 이태신이라는 인물을 찾아가는 작업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극중 정우성은 신군부에 홀로 맞서 나라를 지키려 했던 군인정신에 충실했던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으로 분한다. 이태신은 전두광과 팽팽하게 대립하며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한편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구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개봉은 오는 22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