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PSG 선배들 "'탈압박 최고'인 이강인이 선발로 뛰어야 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을 향한 선배들의 찬사가 뜨겁다.


PSG에서 활약했던 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이강인은 이제 팀의 주전으로 뛰어야 한다"라고 외치고 있다.


오는 12일(한국 시간) 프랑스 랭스의 오퀴스트 드로네 경기장에서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랭스vsPSG 경기가 열린다.


앞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 전에서 PSG는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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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좋지 않은 몸상태 때문에 후반 교체출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을 앞세워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위협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의 이런 활약에 고무된 PSG 출신 선배들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출전시간을 더 부여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2004-05시즌부터 5시즌 연속 PSG의 주전으로 활약한 제레미 로탕은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발밑 기술이 비티냐보다 더 빼어나다"라며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중원이 견고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공을 소유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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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강인은 AC밀란전에서 짧은 시간 동안 그의 발기술을 제대로 선보였다"며 이강인의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PSG에서 뛰었던 수비수 출신 디디에 도미도 이강인에게 힘을 실어줬다.


도미는 "마누엘 우가르테와 워렌 자이르-에메리로 구성된 PSG의 중원은 수비에 강점이 있지만 상대 압박을 맞서는 능력이 좋지 않다"며 "반면 이강인은 공을 다루는데 겁이 없다. 상대의 압박을 잘 견디고 이를 뚫어내는 능력이 있다"라면서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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