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얼마 전까지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였는데 벌써 한파가 찾아왔다.
더 추워지기 전 연인과 로맨틱한 야외 데이트를 해보면 어떨까.
오늘은 반짝이는 별들이 쏟아지는 황홀한 야경 아래서 연인과 특별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야경 맛집' 천문대들을 소개한다.
1. 국립과천과학관
서울 근교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아름다운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문 교육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투영실에서 천체관측과 별을 소개하는 영상도 볼 수 있다.
'별바라기', '달과별 공개관측회', '태양관측', '전파로 본 우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기간을 확인해 접수해 봐도 좋겠다.
2. 태안군 별똥별 하늘공원
이곳은 태안의 유일한 천체관측소다.
돔 형태로 된 천체투영관은 의자가 150도까지 젖혀져 편하게 누워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3층 주관측실에서 반사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보거나 360도 통유리 전망대에서 별자리를 눈에 담을 수 있다.
3. 과학동아 천문대
과학동아 천문대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도심 속 1호 천문대다.
반짝이는 별을 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영상 프로그램 등이 개설돼 있다.
밤하늘 천체 관측, 공작 활동, 과학 실험 등 일일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4. 치악산 천문인 마을
강원도 횡성 치악산 해발 650m의 청정구역에 위치한 치악산 천문인 마을은 별빛 보호 지구 선포 지역이다.
공해 없는 밤하늘에 수많은 별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또한 숙박을 하며 별자리 강의도 듣고 식사까지 제공되는 1박 2일 캠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5. 조경철 천문대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이 천문대는 아폴로 박사'라는 별칭을 달고 살았던 故 조경철 박사가 만들었다.
민간 천문대 중 가장 큰 망원경으로 아름다운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다.
쉽고 재미있는 천문학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