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더 마블스 폭망했는데..." 데드풀3 등 디즈니·마블 영화 5편 줄줄이 연기

인사이트'데드풀 3'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울버린' 휴 잭맨 / BACKGRID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마블이 4년 만에 '캡틴 마블'의 속편 '더 마블스'를 선보인 가운데 디즈니·마블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이날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데드풀 3'를 포함한 영화의 개봉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드풀 3'의 경우 오는 2024년 5월 3일 개봉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디즈니는 이날 개봉을 취소하고 약 한 달 뒤인 2024년 7월 26일로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컴퍼니 CEO / GettyimagesKorea


이는 디즈니가 극장 개봉 일정을 재조정하며 발표한 몇 가지 조치 중 하나다.


'데드풀 3'는 이 개봉하는 2024년 7월 26일은 당초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개봉하는 날이었다.


개봉 일정이 바뀌면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2025년 2월 14일로 연기됐다.


인사이트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촬영 현장에서 썬더볼트 로스 역 해리슨 포드와 샘 윌슨 역 앤서니 매키 / Marvel


또한 마블의 슈퍼빌런/안티 히어로 팀이 등장하는 영화 '썬더볼츠'는 20214년 12월 20일에서 2025년 7월 25일로 개봉일이 변경됐다.


'블레이드' 리부트 영화도 2025년 2월 15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2025년 11월 7일에 개봉하게 됐다.


인사이트영화 '라이온 킹' / Walt Disney Pictures


마블 영화 외에도 디즈니는 2019년 영화 '라이온 킹'의 프리퀄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의 개봉을 연기했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오는 2024년 7월 5일에서 2024년 12월 20일로 개봉일이 변경됐다.


한편 지난 7월 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파업이 처음 시작됐을 당시 '데드풀 3'의 제작이 중단됐다.


약 4개월간 촬영을 중단했던 마블 스튜디오는 추수감사절 연휴 전에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