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군대서 '이발병'하더니 제2의 적성 찾아 미용실 원장님 된 '슈스케' 출신 김지수 근황

인사이트Mnet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인기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Mnet '슈퍼스타K2' 출신 김지수가 무려 13년 만에 오디션에 도전했다.


지난 9일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는 본선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디션 최강자' 조 출연자로 등장한 건 다름 아닌 김지수였다.


42호 가수로 얼굴을 내민 김지수는 '나는 가위손 가수다'라며 자기 소개를 했다.


인사이트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김지수는 마이크가 아닌 가위를 잡게 된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군대에 갔을 때 휴가를 준다고 해서 병사들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구멍 좀 내다가 점점 실력이 늘어서 공부해서 자격증을 따게 됐다. 자격증을 딴 걸로 모자라서 바버 숍 원장까지 됐다"라고 미용실 원장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과거 '슈스케' 심사위원을 맡았던 윤종신은 김지수에게 "보고 싶었다. '슈퍼스타K2'에서 굉장히 기타도 잘 치고 아주 노래를 야무지게 불렀던 42호님이 기억나서 궁금했는데 이발사가 됐다"라고 말하며 반가움을 전했다.


김지수는 이날 "이발사도 너무 사랑하지만 음악은 제 삶의 전부였기 때문에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이문세의 '애수'를 불렀으나, 3 어게인으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