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기자 = "우리 엄마는 제 말은 안 들어도 임영웅 말이라면 무조건 잘 들어요"
전국 엄마들의 마음을 훔친 가수 임영웅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체감해 볼 수 있는 말이다.
훈훈한 외모,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 등 임영웅의 매력 포인트가 굉장히 많은데, 인성까지 완벽하니 엄마 팬들의 마음에 쏙 들 수밖에 없을 테다.
뜨거운 사랑 속에 롱런 중인 임영웅. 가슴 따뜻해지는 그의 미담들을 한곳에 모아봤다.
1. 콘서트 보러 온 팬들 위해 각종 편의 제공
최근 임영웅은 서울 KSPO DOME에서 'IM HERO TOUR 2023'을 개최했다.
임영웅은 히터가 나오는 대기 시설을 따로 마련해 팬들과 그의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는 눈이 침침한 노년층 팬들을 위해 콘서트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고, 간이 화장실을 마련해 보다 쾌적하게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공연장에서 지하철역 가는 길 곳곳에 안내 도우미를 배치하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2. 콘서트장서 쓰러진 할머니팬 치료비 대납
임영웅은 지난해 7월 80대 할머니팬의 치료비를 대납했다.
당시 임영웅은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 임영웅 콘서트 'IM HERO' 인천-콘서트'를 진행 중이었다.
공연을 관람하던 할머니팬은 갑자기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갔고, 진료 후 10만 원대의 치료비가 발생하자 병원에 동행했던 임영웅 측 관계자가 대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미담은 지난 4월 임영웅의 시축을 보고자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팬이 '백은영의 골든타임' 채널과 인터뷰를 하면서 알려졌다.
3. 축구장 잔디 상할까봐 운동화 신고 공연
지난 6월 전 축구선수 이천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임영웅의 미담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4월 임영웅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방문해 시축을 하고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천수는 "공연도 했는데 감동받은 게 축구화를 신고 하더라"라며 잔디가 상할까 봐 세심하게 신경 쓴 임영웅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받았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FC 서울 측은 임영웅을 비롯해 매니저 등에게 출연료를 지급하려고 했으나, 임영웅은 K리그 발전을 기원하고자 시축을 한 거라며 출연료는 물론 거마비까지 일절 받지 않았다.
4. 장애인 축구선수들에게 축구화+응원사인 선물
축구에 진심인 임영웅은 장애인 축구선수들에게도 온정을 베풀었다.
지난 4월 임영웅의 백골부대 전우이자 친구인 김동은 씨는 임영웅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를 통해 미담을 전했다.
김씨는 임영웅이 지난해 12월 25일, 장애인 축구에 힘이 돼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나 지금이나 (임영웅의) 따뜻한 성품과 타인을 생각하는 모습에 더욱 깊이가 느껴졌다"면서 "올해 3월 임영웅이 추구하는 '같이의 가치'를 가장 이상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인 축구화를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메시지로 첫 번째 응원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부산뇌병변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최고급 축구화 뿐만 아니라 응원 사인까지 손수 보냈다고 한다.
김씨는 "군 생활 이후로 영웅이와 함께한 첫 프로젝트이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며 "영웅이가 비밀로 해주길 바랐지만, 이번 선행은 도저히 비밀로 하지 못하겠더라. 영웅아 미안, 비밀로 하기로 한 약속을 못 지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5. 소아암·백혈병 환아 위해 꾸준히 기부
지난 2일 (재)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10월 가왕에 등극해서 받은 상금 200만 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이식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다.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한스타를 통하한 임영웅의 누적 기부 금액은 총 6,630만 원이다.
임영웅은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하며 귀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