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국밥값 계산해준 팬의 '사진 요청' 거부한 성시경...팬들이 모두 이해한 이유

인사이트Instagram 'mayersung'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성시경이 국밥값 계산해 준 팬의 사진 요청을 거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9일 성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은 국밥 그릇 사진을 올렸다.


성시경은 "국밥의 계절 변함없이 좋으네. 해남순댓국. 부끄럽지만 또 감기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mayersung'


이어 그는 "혼자 뜨겁게 한 그릇 빨리 때리고 일 가려는데 중간에 뒤에 손님분이 팬이라고 계산하셨다고...민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먹고 나왔더니 사진을 부탁하시는데 도저히 사진 찍을 상태가 아니라 거절하고 차에 타서 백미러에 비친 땀범벅인 내모습을 보니 역시 안 찍길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TV 속 단정한 모습이 아니라 팬의 사진 요청을 거절하긴 했지만 굉장히 미안해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만 원 국밥 얻어먹고 사진 안 찍는 나쁜 연예인. 미안하다. 나도 잘생기고 싶다. 잘 먹었다. 계산은 해주지 마라"라고 자책하면서도 팬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팬들은 "듣고 보니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국밥 사준 팬도 오해 풀렸을 듯", "유명인들의 고충"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KSPO DOME에서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 - 성시경'을 연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