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신입 초봉을 파격적으로 올린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하반기 공채에서도 신입 사원이 대거 몰렸다.
9일 제너시스BBQ 그룹이 지난달 16일부터 2주간 진행한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자가 2500명 이상 지원했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대졸 초임 연봉 파격 인상 발표 직후 실시한 상반기 공채 당시 지원자와 비슷한 규모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신(新)인재경영'을 선언하며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기존 3400만원에서 4540만원으로 대폭 인상하자 상반기 공채에 지원자가 몰렸다.
BBQ는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도 상반기와 비슷한 5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는 운영(BM), 점포개발(영업), 마케팅, 전략기획, 직영점장·매니저 총 5개 부문에 걸쳐 신입 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직영점장·매니저 부문은 학력과 관련없이 채용하며 이를 제외한 분야는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통한 1차 면접과 2차 프레젠테이션(PT)면접 이후 교육평가 과정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는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로서 우수한 인재 육성을 통해 글로벌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번 공채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BBQ의 구성원이 세계 최대, 최고의 기업의 일원으로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