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17기 영수가 신개념 플러팅을 선보이자 MC 송해나가 경악했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자신을 2순위 호감녀로 뽑은 영수, 상철과 2:1 데이트를 하는 영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닭칼국수 맛집에서 식사를 하며 각자의 마음에 대해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영숙은 "(상철, 영수가) 첫인상 6표 중에 5표 몰표인데 내가 그 두 명이랑 데이트하네"라고 즐거워하자, 영수는 "근데 2위네"라고 받아쳐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
또 영수는 "(영숙님이) 좀 더 매력을 보여주시면 순위가 변경될 수도"라고 말하며 '갑'의 위치에 있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윽고 영수가 커다란 닭고기를 가져가자 영숙은 "혼자 고기 다 먹는 거냐"라고 저격했고, 영수는 "안 먹는다고 하지 않았냐. 닭 줄까"라고 멋쩍게 물어봤다.
결국 영숙은 닭고기를 달라고 했고, 영수는 "먹여줄까"라며 닭고기를 입에 앙 문 상태로 주려고 했다. 신개념 플러팅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영수의 독특한 행동에 영숙은 미소를 지었으나, VCR로 이를 보고 있던 MC 송해나는 하지 마라. 징그럽다 왜 이래"라며 질색했다.
영숙은 "본인 먹을 거지 않냐. 먹던 거 주면 안 된다"라고 했고, 영수는 "나는 빼빼로 게임을 생각했다. 순간"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영숙은 "고기로 그러는 건 좀 아니지 않냐"라고 했고, 영수는 "농담이다"라며 직접 닭고기를 먹여주는 스윗함을 보였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은 "송해나 표정이 내 표정이었다", "영수 은근히 빌런인 듯", "닭고기 플러팅 신선하긴 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5분 5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