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에서 인기를 얻은 뒤 트위치로 옮긴 뒤 이제는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게임 유튜버 홍방장이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근 길을 걷던 중 뇌진탕으로 쓰러졌다고 밝혔는데, 후유증으로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일 홍방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방장' 커뮤니티에 도로에서 뇌진탕으로 쓰러져 30초가량 의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홍방장은 "어제 새벽 도로변에서 뇌진탕 증세가 나타났다"라며 "한쪽 눈 초점이 안 잡혀 병원에 입원했고, MRI 검사를 했다. 당시 30초가량 의식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숨을 쉬지 않아 주변인들이 응급조치를 해준 덕분에 깨어났다"라면서 "단기간 기억상실 증세가 나타났고 오른쪽 시력에 문제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MRI 촬영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추가적인 글을 올렸다. 여기에서 그는 '오른쪽 시력 영구 실명'임을 밝혔다.
홍방장은 "오른쪽 시력 영구적 실명이 됐다"라며 "시신경 영구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난 또 이겨내고 일어날 거다. 한쪽 눈은 남아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장점은 장애인 주차장 널널하게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이라면서도 "단점은 한 달 동안 안대를 끼고 다녀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응원 문자와 메일 보내주시는 팬분들 정말 감사하다"라며 "이겨내고 잘 복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방장은 대한민국 1세대 게임 크리에이터다. 유튜버 대도서관과 함께 아프리카TV 게임 BJ 중흥기를 이끌었다.
지난해 3월 18세 연하 크리에이터 홍젤과 결혼에 골인했지만, 지난 8월 이혼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