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한파 오기 전 운전자들이 꼭 알아둬야 하는 겨울철 자동차 수명 연장 관리법 5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가운데 운전자들 사이에선 실내 주차를 위한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컨디션은 종류와 상관없이 날씨에 의해 부품의 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가장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차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없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올 겨울 이 방법만 따라해도 현명하게 현재의 자동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올 겨울 한파도 무사히 넘기고 싶다면 간단한 5가지 방법으로 자동차를 관리해보자.


1. 부동액(냉각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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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부동액부터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여름에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했다면 겨울철엔 냉각수의 부동액 농도가 달라져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부동액은 엔진이 식은 뒤 자동차 보닛을 열고 확인할 수 있으며, 수위가 HIGH와 LOW의 중간보다 못 미친다면 보충이 필요하다.


2. 유리창에 뜨거운 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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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앞 유리창에 눈이 얼어붙었다면 일명 '눈 제거 주걱'으로 불리는 제품을 이용해 눈을 걷어 내야 한다.


이후 에어컨의 서리제거 기능을 사용해 얼어붙은 눈을 천천히 녹이면 된다.


만약 눈을 먼저 녹이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붓는다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유리가 손상되거나 김 서림이 심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3. 히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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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만 사용하는 히터 점검은 6개월이나 1만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적절하다.


특히 히터의 온도나 강도 조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땐 '히터 코어'라는 온도조절 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시동을 켠 후 계기판의 엔진 온도계 바늘이 최소 1/4 정도 이상 올라왔을 때 히터를 강하게 틀면 보다 차 실내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4. 무상점검 서비스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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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자동차 업체 중에선 겨울철 자동차 관리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이 많다.


겨울철 무상 점검 서비스로는 타이어, 브레이크, 배터리, 부동액 점검 등 겨울철 안전주행을 위한 기본적인 항목들이 대부분 포함된다.


그렇기에 자동차 관리에 대한 기본 상식이 없어도 겨울 시즌마다 의례적으로 점검을 받아 둔다면 알뜰하고 현명하게 자동차 관리를 할 수 있다.


5. 실내 주차 우선, 불가능할 땐 헝겊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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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운전자에게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은 '배터리'일 것이다.


자동차 배터리는 기온이 낮을 경우 화학 반응 속도가 느려지고 전반적인 성능이 하락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런 난감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실내 혹은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최선이다.


불가능한 경우라면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에는 모포나 헝겊 등 두꺼운 천, 배터리용 보온재를 이용해 배터리 주변을 감싸고 주차를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시동을 껐을 때 배터리 전압이 12.0V 미만이라면 미리 배터리를 교체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