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신라면 개발자들도 깜짝 놀란 '맛잘알' 백인아저씨의 컵라면 국물로 만든 '신라면 계란찜'

인사이트YouTube 'richsit'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외국인 유튜버의 신라면 먹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richsit'에는 "Does South Korea have the best instant noodle?"(한국에 최고의 라면이 있을까?)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신라면을 먹는 방법과 더불어 새로운 레시피까지 소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richsit'


유튜버 리치 시털리(Rich sitterly)는 "세계에서 가장 최고의 라면은 어디에 있을까?"라고 한 뒤 한국의 신라면을 소개했다. 


신라면 컵라면을 먹는 방법을 소개한 뒤 그는 직접 신라면을 먹으면서 "매우 맵고, 맛있고, 알 덴테(al dente, 파스타나 리조또가 입에 물기에 알맞게 조리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부터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라며 한국인들에게도 생소한 레시피를 소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richsit'


시털리는 자신이 면을 먹고 남은 라면 국물에다가 달걀 2개를 풀었다. 이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동안 가열했다. 


완성된 음식을 접시에 부으니 탱탱한 계란찜이 완성됐다. 


시털리는 신라면과 국물로 만든 계란찜을 시식한 후에 한국의 라면을 향해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인사이트YouTube 'richsit'


해당 영상은 지난달 31일 공개돼 104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 영상을 본 한국인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들은 "이런 계란찜 처음 본다", "이건 상상도 못 해봤다", "외국인 아재가 먹을 줄 아네", "나보다 더 잘 안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신라면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신라면(봉지) 매출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8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신라면블랙(봉지) 또한 전년 대비 20% 매출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