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핼러윈 장식용 '해골' 보자마자 사람 두개골 눈치채고 신고한 인류학과 교수님...진짜였다

인사이트중고품 매장에서 발견된 두개골 / Lee County Sheriff's Offic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중고품 매장에서 쇼핑을 하던 인류학자가 실제 해골을 발견하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NBC 뉴스는 4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한 중고품 매장에서 사람의 두개골을 회수했다.


리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측은 해당 두개골이 사람의 것이 맞다고 보고 있다.


인사이트NBC


해당 두개골은 중고품 매장 핼러윈 섹션에 상품으로 진열돼 있었다.


이날 한 손님이 매장을 둘러보던 중 해골이 단순한 장식품이 아닌 사람의 것임을 눈치채고 이를 신고했다.


남다른 눈썰미로 경찰마저 놀라게 한 손님의 정체는 인류학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Lee County Sheriff's Office


가게 주인은 "몇 년 전 구입한 창고에 두개골이 보관돼 있었다"라면서 "당연히 만들어진 가짜인 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보안관 사무실은 "21구역 검시관 사무실과 협력해 두개골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플로리다 법에 따르면 눈, 각막, 신장, 간, 심장, 폐, 췌장, .뼈 및 피부를 포함한 모든 인간의 장기 또는 조직을 구매 또는 판매, 양도하는 것은 불법이다.


인사이트NBC


한편 지난 9월에는 애리조나주의 한 중고품 매장에 기증된 상자에서 인간의 두개골이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두개골을 조사한 경찰은 해당 두개골이 범죄와 연관돼 있지 않으며 역사적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