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했던 공혁준이 수술을 마치고 건강 회복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암 보험금으로 사는 남자'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계란이 11월 초부터 직접 만나러 찾아간 인물은 다름 아닌 인기 인터넷 방송인 공혁준이었다.
최근에 살이 6~7kg 정도 빠졌다는 공혁준은 오후 8시 이후로 음식을 먹지 않는 등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혁준은 자신의 여유로운 하루 루틴을 공개했다.
금전 활동이 거의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공혁준은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와이프가 육아, 집안 일, 그리고 경제까지 책임지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라며 "내가 '역 퐁퐁남이다' 이런 단어가 지금 나오고 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공혁준은 "'산범은 뭐 때문에 저 XX랑 결혼한 거냐'(라고 하는데)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우선 제가 (생활비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어떤 생활비로 활동하고 있냐는 질문에 그는 모아둔 돈이 아직 있으며 갑상선 암 보험료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혁준은 "사실상 로또 2등보다 더 터졌다"라며 "엄마가 예전에 들어놓은 이 보험 때문에, 어머니께서 2개를 들어놓으셨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외부 방송에 출연하며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은 캡처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말이 저렇지 공혁준 정도면 방송 좀 하면 생활비는 바로 뽑지", "풍채 유지비 상당할 듯", "건강관리하고 다시 방송하는거 보고싶다", "관리 지금이라도 해야할텐데"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공혁준과 산범 부부는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