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누리꾼들이 추측하는 '마약 혐의' 권지용이 경찰 출석하며 BMW를 타고 온 이유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권지용(GD, 지드래곤)이 6일 오후 1시 25분께 인천 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로부터 소환 통보가 계속 오지 않아 스스로 "출석하겠다"라고 알린 뒤 일정을 조율해 조사를 받으러 온 것이다.


이날 권지용은 특유의 패션 감각을 그대로 드러낸 수트와 안경을 착장해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이날 팬들이 더 주목한 것은 그의 패션·헤어스타일이 아니었다. 바로 차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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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은 평소 롤스로이스 매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날 그는 롤스로이스 차량이 아닌 BMW 차량을 타고 출석했다.


누리꾼들은 "다른 그 무엇보다 BMW를 타고 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가 자신이 마약 혐의에 대해 진실로 결백함을 무언으로 호소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미 알려진 대로 권지용은 BMW의 광고 모델이다. 그런데 BMW 측은 권지용의 '마약 혐의 입건' 보도 이후 그와 관련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인사이트BMW


권지용이 실제로 마약 투약을 했다면 BMW 측에 물어야 할 '위약금'을 생각해 절대 타고 오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실시간 보도에 의해 모자이크조차 되지 않을 경찰 출석 현장에 BMW를 타고 왔다는 건 절대 결백을 자신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권지용은 이날 출석 전 포토라인 인터뷰에서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범죄 혐의 자체가 없다고 밝혔고, 유흥업소 실장과 마약을 제공했다는 의사와 관계도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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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마지막 질문에는 얼굴에 웃음일 띠며 "너무 걱정 마시고, 조사받고 나오겠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경찰은 권지용을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한 권지용의 통화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