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푸바오, 에버랜드보다 어마어마하게 넓고 자연 똑닮은 판다 기지로 향한다

인사이트청두 판다 기지 / YouTube '세계는 요지경 YOZIGYEONG'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스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갈 날이 다가오고 있다.


푸바오는 워싱턴 조약에 따라 만 4세 성체가 되는 내년 상반기에 중국으로 귀환해야 한다.


에버랜드는 귀환 시기를 내년 2~4월로 예상하고 있다. 푸바오를 애정하는 국내 많은 팬들은 귀환을 앞두고 걱정이 커져 가고 있다. 


에버랜드에서 사육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푸공주'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반응이다.


인사이트청두 판다 기지 / YouTube '세계는 요지경 YOZIGYEONG'


이 가운데 한 유튜버가 귀환된 판다들이 생활하는 판다 기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달 26일 여행 유튜브 채널 '세계는 요지경'에는 '판다 푸바오가 곧 돌아갈 기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그가 중국 쓰촨성 청두의 명물이라 불리는 '청두 판다 연구기지'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YouTube '에버랜드 - EVERLAND'


앞서 중국 매체 '왕이'는 푸바오가 쓰촨성 야안에 있는 판다 기지가 아닌 새로 생기는 베이징 판다 기지로 보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두 판다 기지는 푸바오가 직접 생활할 곳은 아니지만, 중국에 귀환된 판다들이 어떤 곳에서 생활하는지는 관찰할 수 있었다. 가장 유명하고 지역의 명물로 알려진 만큼 새로 생기는 판다 기지가 이를 모방할 가능성도 높다.


영상에 따르면 판다 기지는 총 70개의 코스와 실내 및 야외 사육장으로 구성돼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큰 것으로 추측됐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유튜버 '세계는 요지경'은 먼저 실내 사육장으로 향했다. 당시 실내 사육장에는 판다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 이는 더운 여름에 판다들이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사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야외 사육장은 흡사 자연과 같이 구성돼 있었다. 거대한 대나무 숲으로 조성돼 자연과 매우 비슷했다. '세계는 요지경'은 "조성을 잘해 놓긴 했다"며 판다 기지를 칭찬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푸바오 돌아가기 전 사전답사", "와 판다 기지 진짜 크다", "우리 푸바오도 잘 지낼 수 있겠지", "스케일 보니까 조금 안심된다", "너무 커서 푸바오 길 잃으면 어쩌나", "생각보다 관리가 잘 되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세계는 요지경 YOZIG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