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1일(화)

서울 강동구 슈퍼서 수동으로 '로또 1등' 2개 맞혀 31억 6천만원 받는 당첨자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 강동구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한 번에 1등이 2명이나 배출됐다.


당첨자는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당첨 번호를 맞췄다.


지난 4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92회 로또 1등 당첨 번호는 '7, 18, 19, 26, 33, 45'다. 보너스 번호는 '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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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모두 16명으로 각각 15억 8,328만 9,844원씩 받는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84명으로 5,026만 3,170원씩 받는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킨 1등 당첨자는 전국 복권판매소 16곳에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등 배출점 중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의 한 슈퍼에서 2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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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2명, 여기에 당첨자가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숫자를 써넣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1명이 2개를 모두 구매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 가게에서 '수동'으로 각기 다른 2명의 당첨자가 나올 확률은 그냥 로또가 당첨될 확률보다 훨씬 희박하기 때문이다.


만약 1명이 1등에 전부 당첨된 것이라면 이 사람에게는 무려 31억 6,657만 9,688원이 돌아간다. 다만 통상 10억 원 이상을 받는 로또 1등, 수천만 원을 받는 로또 2등은 과세 대상에 속한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