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이폰 15가 전작에 비해 호평을 받지 못하며 애플 유저들의 관심은 아이폰 16으로 쏠리고 있다.
'아이폰은 짝수 모델을 사야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폰15에 비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코노믹데일리뉴스(Economic Daily News), 맥루머스 등 외신에서 예상하고 있는 아이폰16은 '이렇게' 바뀐다.
1. 확 달라진 망원렌즈
아이폰 16 프로 모델의 망원 렌즈를 개선하기 위해 애플 측이 여러 공급업체와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광학 줌 기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초기 생산량이 한정적이라는 어려움이 있어 애플이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정전식 '액션 버튼'
애플은 현재의 표준 버튼 디자인이 아닌 '정전식 방식'의 솔리드 스테이트 기술을 고민하고 있다.
솔리드 스테이트 기술은 손가락으로 살짝만 만져도 실행되는 형태로, 아이폰7·8 및 SE2·3 시리즈의 홈버튼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이 버튼의 용도는 카메라 전용 셔터 혹은 캡처 번튼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단 볼륨 키와 전원 키는 별도의 변경 없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3. 수직 카메라 배치
아이폰 13 이후로 아이폰 후면 카메라는 대각선 모양으로 렌즈가 배치 돼 있었다.
그러나 16시리즈 부터는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되는 프로 모델을 제외하고는 수직 배열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13 출시 당시 "대각선으로 배열된 렌즈로 재설계된 후면 카메라 배열이 고급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카메라 부품을 수직 방향으로 배열하는 기술을 찾은 것 같다는 추측이다.
4. 카툭튀 완화
망원 렌즈 개선 과정에서 렌즈를 더 얇고 가벼우면서 길이를 짧게 조정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의 고질적인 단점인 '카툭튀'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망원 렌즈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제조 비용이 증가해 잠재적으로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