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편의점 이마트24가 월 통신료를 980원만 내고 쓸 수 있는 '쓱(SSG) 유심'을 선보인다.
1일 이마트24는 전국 매장에서 한 달 통신료가 980원인 쓱(SSG) 유심을 11월 한 달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쓱 유심을 구매한 뒤 '쓱데이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은 초기 4개월간 매달 통신료 980원만 내면 통화·문자·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의 경우 기본으로 제공되는 7GB(기가바이트)를 초과하면 1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로 계속 사용 가능하다.
4개월 후에도 고객들은 일반 통신 비용 대비 30% 저렴한 월 1만 9,350원에 계속 이용 가능하다.
쓱 유심은 스테이지파이브가 운영하는 통신플랫폼 '핀다이렉트'와 함께 출시한 것으로, KT 통신망을 임대해 쓴다.
이마트24는 'LG유플러스 원칩'과 같은 편의점 단독 상품을 계속 선보이며 유심 상품군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물가 여파로 알뜰폰 유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결과다.
한편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019∼2022년 알뜰폰 유심 매출은 연평균 400%씩 증가했다.
올해 1∼9월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34%로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