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결혼식장에 웨딩드레스 입고 나타난 두 여성의 혈투 (영상)

via Anthony Tao / YouTube

한 결혼식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두 신부가 나타나 '혈투'를 벌이는 황당하면서도 충격적인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중국의 한 결혼식장에서 두 명의 신부가 자신이 진짜 신부라고 주장하며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중국 광시(廣西)성에 거주하는 천저쿤(陈泽坤, 25)은 임신 7개월 째인 아내가 있지만, 바람을 피는 바람에 내연녀에게도 임신을 시켰다. 

 

그가 유부남임을 아는 내연녀는 "우리만의 피로연이라도 하자"며 결혼식을 요구했고, 천저쿤은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마냥 행복할 줄 알았던 결혼식은 눈치 빠른 아내가 만삭의 몸을 이끌고 현장을 급습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모두가 정신 없는 상황에서 뻔뻔하기 그지 없는 천저쿤은 내연녀만 감싸고 되레 아내에게 화를 내 주변 사람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 2013년 유튜브에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 다시금 회자되며 큰 이목을 끌고 있다. 

 

via Anthony Tao / YouTube​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