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리의 영원한 '구탱이형' 배우 김주혁이 우리 곁을 떠난 지 6년이 지났다.
아직도 많은 팬들이 김주혁과의 이별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
특히 김주혁의 오랜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한정수는 어김없이 묘소를 찾아 애도했다.
지난달 31일 한정수는 "사실 어제가 기일이었지만 사정상 오늘. 금년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김주혁 묘소 사진을 올렸다.
김주혁과 한정수는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김주혁의 모친 발인식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킬 정도였다.
또한 김주혁이 사망한 이후 공황장애와 수면장애에 시달릴 정도로 힘들어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김주혁의 기일에 맞춰 묘소를 찾았던 한정수는 올해도 쓸쓸함과 그리움을 가득 안고 그를 찾았다.
한정수에 따르면 차태현과 김준호도 김주혁의 묘소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김주혁과 KBS 2TV '1박 2일'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특히 김준호는 "주혁이형, 보고싶어요"라고 적은 국화꽃을 놓고 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리움이 가득 묻어나는 한정수의 게시물에 많은 팬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드라마 '카이스트', '프라하의 연인',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뷰티 인사이드', '독전' 등에 출연했다.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3'에서는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아파트 정문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해 45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