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남현희 감독님, 정말로 무고한 피해자 맞습니까?"...유튜버 '카라큘라'의 예고글

인사이트Instagram 'caracula_official'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유튜버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서 남현희에 대한 방송을 예고했다. 


31일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이하 카라큘라)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남현희 감독님, 정말로 무고한 피해자 맞습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전청조가 펜싱계에 20억 투자 한다는 빌미로 펜싱 협회장 함께 만나서 차기 회장 자리 약속 받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한 것도 남현희씨는 원치 않았던 일인데 전청조가 푸시해서 한 일인가요?"라고 덧붙였다. 


카라큘라는 "펜싱 클럽에 자녀를 보낸 모 대기업 일가의 며느리이자 아나운서 출신으로 유명한 학부모를 전청조에게 소개시켜 준 것도 남현희씨 본인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인사이트YouTube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그러면서 "본인 개인 빚 1억 4천만원은 왜 전청조가 갚아 주었나요?"라고 했다. 


그는 또 펜싱 클럽에서 사업자 통장이 아닌 개인 통장으로 교육비를 받으며 현금 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당신이 언론에 나와 할 이야기는 국민들과 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이지,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니다"라고 했다. 


카라큘라는 "할말하않. 영상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가봅시다"라며 남현희와 관련한 방송을 예고했다. 


앞서 카라큘라는 전청조는 주민번호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이 맞다면서 "호르몬 주사를 포함해 성전환 수술을 한 이력이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교도소에서 사기죄로 2년 3개월 만기 출소한 이후 수술을 위한 해외 출국 이력 또한 없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fencing_nam'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사기·사기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전청조 씨를 경기 김포시의 모처에서 체포했다.


전씨는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마치는 대로 송파경찰서로 이송될 예정이다.


남씨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전씨와 전씨 모친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본인의 공범 여부를 수사해달라는 진정을 접수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