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먹고 싶은 재료를 골라 나만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 서브웨이처럼 이번에는 나만의 김밥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생겨 화제다.
바로 서울 종로 대학로에서 진행되는 '김가네 팝업스토어'가 바로 그곳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가네 팝업스토어에 다녀온 누리꾼들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형형색색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인테리어, 내가 원하는 재료를 때려 넣은 특별한 커스텀 김밥을 맛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슈퍼마켓을 콘셉트로 오픈한 김가네 팝업스토어는 실제로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것처럼 장바구니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가져가면 나만의 김밥 또는 보울을 만들어 준다.
흑미, 백미 등 밥부터 야채, 해산물, 육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재현한 모형을 장바구니에 담아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방식이다.
먹지 못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재료는 제외하고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김가네 브랜드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해 그동안 사랑받아온 메뉴들과 메뉴의 변천사, 대한민국 분식 문화의 변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김가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누리꾼들은 포두부를 가득 넣은 김밥, 날치알을 곁들인 보울 등의 사진을 공개하며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좋아하는 재료로 만드니 김밥이 더 맛있어지더라", "김밥 대신 볼로 먹어봤는데 또 방문하고 싶은 맛이었다", "재료 모형도 너무 귀엽고 즐거웠던 김밥 쇼핑"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슈퍼마켓에서 나만의 커스텀 김밥을 즐길 수 있는 '김가네 슈퍼' 팝업스토어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오는 11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