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2015 KBS 연기대상, (우) 박보검 트위터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과 인기상 등 2관왕에 오르며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 박보검이 과거 동창생 메시지에 보낸 답장이 화제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tvN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천재 바둑 기사 택이 역을 열연 중인 배우 박보검이 과거 트위터에 남긴 글이 올라왔다.
박보검은 지난 2013년 "연예인 되고 뜨니까 변했다"라고 멘션을 보낸 동창에게 "모르는 척이라니. 나 너 알아~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잘 지냈어? 근데, 우리 원래 연락 안 하고 지냈잖아"라며 사실은 연락을 잘 주고받지 않은 사이였음을 밝혔다.
이에 동창은 "졸업식 날 너 번호 물어본다는 게 깜빡해서... 몸 건강히 잘 지내지?"라고 물었고 이에 박보검은 "응 난 잘 지내고 있어.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감기 조심해!"라고 멘션을 보냈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박보검이 변한 게 아니라 동창이 변한 것 같다" "박보검의 대처가 귀엽다" "훈훈하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팔'에 출연 중인 박보검은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최택)'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덕선이 남편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via 박보검 트위터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