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뜨니까 변했다'는 동창 말에 박보검이 보낸 답장

via (좌) 2015 KBS 연기대상, (우) 박보검 트위터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과 인기상 등 2관왕에 오르며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 박보검이 과거 동창생 메시지에 보낸 답장이 화제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tvN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천재 바둑 기사 택이 역을 열연 중인 배우 박보검이 과거 트위터에 남긴 글이 올라왔다.

 

박보검은 지난 2013년 "연예인 되고 뜨니까 변했다"​라고 멘션을 보낸 동창에게 "모르는 척이라니. 나 너 알아~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잘 지냈어? 근데, 우리 원래 연락 안 하고 지냈잖아"라며 사실은 연락을 잘 주고받지 않은 사이였음을 밝혔다.

 

이에 동창은 "졸업식 날 너 번호 물어본다는 게 깜빡해서... 몸 건강히 잘 지내지?"라고 물었고 이에 박보검은 "응 난 잘 지내고 있어.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감기 조심해!"라고 멘션을 보냈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박보검이 변한 게 아니라 동창이 변한 것 같다" "박보검의 대처가 귀엽다" "훈훈하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팔'에 출연 중인 박보검은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최택)'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덕선이 남편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via 박보검 트위터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