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일본 인기 아이돌 미즈키 유메코(27)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 26일 미즈키 유메코의 공식 SNS 계정에는 "오래전부터 투병 중이던 미즈키 유메코가 10월 17일 영면했다"는 부고 소식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27세라는 너무 이른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나게 되어 친구, 관계자 모두 슬픔에 휩싸여 있다"며 "생전에 고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했다"라는 내용이 담겨 팬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이어 "(미즈키 유메코는) 투병 중에도 항상 팬 여러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병을 치료하고 다시 여러분 앞에 서는 것을 목표로 투병 중이었다"며 "앞으로도 미즈키 유메코가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그 미소를 잃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지금까지 미즈키 유메코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고인이 된 미즈키 지난 2014년 망상 캘리브레이션의 멤버로 합류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9년 망상 캘리브레이션의 해체 후 다시 1년 만에 아이돌 그룹 'BYOB' 멤벌로 활동했지만 또 팀이 해체되면서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지난 2021년 미즈키 유메코는 돌연 컨디션 악화 등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妄想キャリブレーション最高のハッピーエンドをむかえられて本当に幸せでした!!!
— 水城 夢子 (@mizuiki422) February 23, 2019
僕らの夢と僕だけの夢が同じ分だけ輝きますように!! pic.twitter.com/8YZiKGpgYY
당시 미즈키 유메코는 "당분간 요양이 필요해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올해 4월 22일 미즈키 유메코는 "27번째 생일"이라며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스스로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미즈키 유메코의 생전 마지막 글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의 부고 소식에 함께 가슴 아파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즈키 유메코의 장례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의 애도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