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문 변호사가 직접 밝힌 최신 '불륜 은어'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에는 "최신 불륜 트렌드 등산은 옛말 정신과 의사도 경악한 요즘 불륜 근황 (100% 충격 실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양나래 변호사는 요즘 가장 핫한 불륜 잡는 변호사로 소개됐다.
양 변호사는 "최근 2~3년 동안 많이 느끼는 건 신혼 이혼이 정말 많아졌다는 것"이라며 "아이가 없는 상황, 아이가 있는 상황이어도 굳이 참지 않고 아니라고 생각되면 이혼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졌다"고 요즘 이혼 실태를 밝혔다.
이혼 사유 2위 '외도'에 대해 양 변호사는 "대부분이 외도로 인해 이혼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양 변호사는 "아내 입장에서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1번 정도 자기만 한 것 같으면 오히려 용서한다"며 "그런데 나한테는 쌀쌀맞게 대하는데 상대는 정말 사랑하는 것처럼 챙겨주는 게 있으면 거기서 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너무 크다"라고 설명했다.
아내가 심리적 바람에 중점을 두는 것과 달리 남편은 "따로 연락했어? 그건 괜찮아. 그래서 모텔 갔어? 잤어? 몇 번 잤어?" 등 육체적 관계에 중점을 둔다고 덧붙였다.
불륜 메카 1위에 대해서는 독보적인 1위로 '직장'을 꼽았다.
요즘 불륜 트렌드로는 등산에서 골프, 최근에는 테니스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불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양 변호사는 "오픈채팅방"을 언급하며 "서로 유부남 유부녀인 걸 인증 해야만 들어가는 (오픈채팅방에서) 파트너를 구한다"고 답했다.
그들만이 쓰는 은어에 대해서는 '기남미녀'(기혼 남자&미혼 여자 커플)와 함께 '원남이'를 언급하며 "상간녀가 걸려서 소송을 당하면 피고가 되니까 기남이는 다시 원남이, 즉 원고의 남편이 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집밥만 먹으면 질리니까 오늘 외식 ㄱ?"라는 은어 뜻에 대해 양 변호사는 "'오늘 외식 되는 사람?' 단톡방에서 이렇게 '저 됩니다' 하면 정글이에요"라고 폭로했다.
여기서 집밥은 배우자와의 성관계, 외식은 배우자 외 성관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