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나 전청조 아니다"...남현희와 결별 후 신원 부인 나선 전청조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혼 상대로 전청조를 세상에 공개하며 연일 화두에 올라있다. 언론 공개 직후, 재벌 3세 사업가라고 소개된 전청조의 성별 논란부터 사기 전과 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결국 남현희는 전청조와 결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전청조는 남현희 모친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는 등 행동을 반복,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신원 확인 과정에서 경찰은 전청조의 성별이 여성인 것을 확인하며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전청조는 석방된 후에는 돌연 자신의 존재를 부인했다고도 알려졌다. 27일 SBS연예뉴스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뒤였던 전일 오전 10시, 전청조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fencing_nam'


매체에 따르면 전청조는 취재진이 전화를 걸자 "저 전청조 아니라고요"라고 부인했다. "남현희 씨와의 관계를 정리한 것이냐"라는 질문에도 계속 "전청조 아니라고요"라고 말하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이날 전청조가 받은 전화는 불과 이틀 전에도 취재진과 통화를 했던 번호였으며 당시 전청조는 "전청조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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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미국 뉴욕 출생이고 재벌 3세라고 주장했는데 급 달라진 전청조의 입장에 누리꾼은 말 그대로 어리둥절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급기야 신원을 부인하고 마는 I am", "드라마 보다 더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나, 1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두 달여 만인 지난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