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등학생 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부진 사장은 아들 임모 군과 함께 추도식 현장을 찾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2007년생으로 고등학생인 임모 군은 단정한 교복 차림이었고, 엄마 이부진 사장보다 키가 훨씬 컸다.
이부진 사장은 건장한 체격의 아들과 팔짱을 끼고 나란히 걸었다.
임모 군의 얼굴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누리꾼은 "못 본 새 엄청 성장했네", "가려도 훈훈함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건희 선대회장은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그는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으로 그룹 혁신을 추진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렸다는 호평을 받는다.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건희 선대회장은 6년 5개월여간 병석에 있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