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단골 손님' 챙겨주는 어느 패스트푸드점의 '위엄'

 via 온라인 커뮤니티

 

햄버거를 사먹으러 자주 매장을 찾았던 단골 고객들이 대학교를 무사히(?) 졸업하자, 가게 사장님이 직접 졸업 축하 현수막을 걸어 의리를 지켰다.

 

지난달 31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골을 챙길 줄 아는 기업'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과 사연에 따르면 평소 햄버거 매장에서 '새우버거'를 자주 사먹었던 공대생 3인방이 학교를 졸업하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 사장님이 직접 나선 것이다.

 

매장에서 '새우버거'를 자주 먹었던 이들을 가르켜 '207호 모닝빌 새우버거 패밀리'라고 친근하게 부르면서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

 

이름까지 직접 현수막에 정성스럽게 적어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누리꾼을 크게 웃게 만들었다.

 

사실 이 사진은 지난 2013년 처음 공개된 것으로 햄버거 가게 사장님의 훈훈한 센스가 눈길을 끌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최근 졸업 시즌을 앞두고 누리꾼들은 역대급 의리를 과시한 사장님의 사연을 다시금 공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다시는 오지 않을 손님을 위해 현수막을 걸어주는게 참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