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소방관 대회에서 1위 차지한 윤바울 소방관..."해운대 LCT 계단오르기"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윤바울 소방관이 부산 해운대 LCT 계단오르기 대회(방화복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해운대구 엘시티 랜드마크동에서 '전국소방공무원 해운대 LCT 계단오르기' 대회를 열었다.
LCT 계단오르기 대회는 고층 빌딩인 LCT 정상을 오르며 체력을 겨루는 대회다.
해당 대회는 지난해와 올해 총 2번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소방공무원은 895명이다.
참가한 소방관은 부산 소방관뿐만이 아니다. 전국에서 참가를 희망한 소방관이 LCT 계단오르기 대회에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랜드마크동 1층에서 100층까지 총 2372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충북 청주동부소방서 윤바울 소방관..."직원들이 많이 도와줬다"
충북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윤바울 소방관은 방화복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대회는 경쟁 부문 3종목과 비경쟁 부문 1종목으로 구분돼 있다. 경쟁 부문은 방화복(화재 진압 장비 등 착용)과 간소복 차림의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윤 소방관은 1위를 차지한 이후 "청주동부소방서 직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간소복 분야에서는 부산 동래소방서 구조대 소속 감진규 소방관이 1위를 차지했다. 감 소방관의 기록은 15분 39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전국 소방공무원의 강인함을 알리고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