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영석 PD가 인기 프로그램 '신서유기'의 새 시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해병대 전역 후 뉴-피오로 돌아온 지훈'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나영석 PD, 최재영 작가를 비롯해 최근 군 복무를 마친 피오가 참석해 얘기를 나눴다.
댓글창을 유심히 보던 피오는 "너무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다. '신서유기' 언제 하냐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 PD는 "'신서유기'는 여러분이 많이 기다리시고 있는 걸 저희도 알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행 못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멤버들 군 입대도 있고, 코로나도 걸렸었고, 그거 말고도 여러 가지 스케줄 조정이나 이런 것들이 그때그때 타이밍이 좀 안 좋았다고 해야 하나"라면서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여러 가지 그런 일들이 있어서 진행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신서유기' 멤버들의 불화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2020년 12월을 끝으로 3년 넘게 시즌9가 나오지 않다 보니 멤버들 사이가 좋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나 PD는 "이건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이거를 한다, 안 한다는 얘기보다는 저희 멤버들이나, 우리 지훈이도 그렇지만 호동이 형이나 수근 씨나 지원이나 규현이, 재현이 다 우리끼리는 너무 친하고, 여전히 너무 형제 같은 사이고 가족 같은 사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저희 관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굳건히 잘 만나고 있고, 프로그램에 관해서도 한다, 안 한다보다는 열려있는 상황이니까 그렇게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해 '신서유기9' 제작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신서유기' 시리즈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특히 '신서유기8'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8%, 최고 9.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7.6%(닐슨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으며 전 시즌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