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부산 도로 한복판에서 택시로 인해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른 택시 운전사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 24일 오후 4시 20분께 부산 북구 만덕동 한 교차로에서 도로를 달리던 볼트 택시가 도로 중앙분리대를 충돌,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갔다.
이어 이 택시는 반대편 차선을 지나던 쏘나타 택시, 버스, 싼타페 SUV, 트럭 2대 등 모두 5대 차량을 연이어 추돌했다.
사고 가해 택시를 운전한 이는 70대 운전기사 A씨였다.
이 사고로 두 택시 운전자 2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반대편 차선에서 넘어온 볼트 택시를 미처 피하지 못한 쏘나타 60대 택시 운전자는 끝내 숨졌다.
싼타페 운전자 1명도 최초 경상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꽤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9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가해한 A씨의 음주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급발진 주장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즉각 수거해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