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를 3년 전 예언했던 한 무속인의 또 다른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무속인은 당시 이선균의 사주를 보다가 "왜 수갑 찬 게 보이냐? 구설수 있을 거 같은데요. 신이 일러 주시는 대로 말하겠다. 이 미련한 놈아. 네가 그만큼 닦아놓은 걸 하루아침에 까먹지 마라. 네가 머리 굴린다고 해서 될 게 아니다. 특히 10월 이때 조심해라"라고 말했다.
수원의 한 무속인은 3년 전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 출연해 영화 '기생충'의 이선균과 송강호 사주를 풀이했다.
당시 이 무속인은 송강호의 사주에 대해 "이 분 사주팔자도 참..., 원래 우리 같은 무당 사주인데, 윗대 조상 중에 여기저기 많이 빌던 조상이 있어서 영화 쪽으로 푸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구설수는 그렇게 심하게 타지 않아요. 탄탄대로예요. 이 분은 무속인을 안 하길 잘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 길 왔으면 힘들었을 텐데 영화 쪽으로 가서 괜찮구나"라고 풀이해 눈길을 끌었다.
이 무속인은 이선균에 대해서는 "자기 의지가 아니고 타인의 의해서(그럴 것)"이라며 "왜 갑자기 이게 보이냐"며 의문을 가졌다.
제작진이 "마약 같은 거?"라고 되묻자 "그렇다"라고 답하며 "그게 갑자기 왜, (이선균이) 수갑 차고 가는 거랑 이 주사 맞는 게 왜 보이는 거냐"며 당황스러워했다.
이 무속인은 이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