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 라면만 있으면 더 이상 친구들의 '맵부심'에 치이지 않아도 돼!"
칼칼하고 매콤한 라면이 시장을 점령한 가운데, 매운맛에 약한 맵찔이 소비자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깊고 진한 맛과 풍미를 자랑하는 '매운맛 0' 라면 신제품이 출시됐다는 소식이 그것이다.
최근 농심이 안성탕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스코빌지수 0의 '순하군 안성탕면'을 선보였다.
'순하군 안성탕면'은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다.
덕분에 매운맛에 취약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순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순하군 안성탕면'은 매운맛 없이도 깊고 진한 라면의 풍미를 잘 구현했다.
매운맛 대신 감칠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덕분이다.
기존 안성탕면 맛을 이루는 구수한 된장과 소고기 육수에 '닭 육수'를 더해서 국물 맛이 더욱 깊고 진해졌다는 평이다.
신상 '순하군 안성탕면' 출시 소식에 전국의 맵찔이들은 폭발적인 환호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더 이상 맵부심 부리는 사람들한테 지지 않아", "이것만 있으면 나도 라면 킬러", "날 위한 라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은 SNS에 매운 라면을 못 먹는 맵찔이 친구들을 태그하면서 "널 위한 라면 등장이요", "이제 맵찔이라 안 놀릴게 이거 먹어", "이거 먹으면 눈물 콧물 안 흘려도 됨", "너네 거다 이거" 등의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순하군 안성탕면'은 벌써부터 맵찔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벌써부터 '품절대란' 조짐을 보인다.
출시일보다 먼저 제품을 맛볼 수 있는 농심 서비스 '얼리어먹터'에 올라온 순하군 안성탕면은 공개 직후 네 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매운 라면이나 음식이 버거웠다면, 신상 '순하군 안성탕면'의 깊고 진한 맛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어쩌면 당신의 '최애 라면'으로 등극할 지도 모를 일이다.
한편 신제품 출시와 함께 농심은 안성탕면 덕후들을 설레게 할 '안성탕면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팝업스토어에는 안성탕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각종 공모전 작품과 굿즈, 체험형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농심은 서울 동대문 DDP를 시작으로 안성탕면이 라면 판매 1위를 하고 있는 부산의 피아크(10/28~11/5), 안성탕면 본고장 안성의 스타필드(11/11~11/19), 다시 서울 코엑스에서(12/20~12/23)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6~9일 동대문 DDP에서 연 첫 팝업스토어는 4일 동안 약 1.5만 명이 방문하며 이슈몰이에 성공했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부산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서 진행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안성탕면의 미래를 전시하는 공간을 순하군 안성탕면으로 꾸몄다. 모델 강호동의 팬 사인회도 진행하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