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과거 전업주부 아내에게 재산 절반을 줬다고 알려진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아내와 각방살이 중인 사실을 전했다.
지난 23일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함익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함익병은 방송 최초로 서울 강남에 위치한 93평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내 및 반려견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함익병은 집을 소개하면서 "이쪽이 제 방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제작진이 "아내와 따로 방을 쓰냐"고 물었다.
그러자 함익병의 아내는 "따로 쓴다"며 "코 골고 저한테 다리 올리고 TV 취향도 다르고 유튜브도 해서 도저히 같이 쓸 수가 없다"고 답했다.
함익병도 "(각방을 쓴지) 4~5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특히 집이 너무 크다 보니 카카오톡을 이용해 대화를 하기도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익병은 이날 "1년에 집 한 채씩 샀냐"는 질문에 "그럼"이라고 답하며 엄청난 경제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앞서 함익병은 지난 2020년 한 방송에서 아내가 직업을 포기하고 육아에 매진한 것이 미안해 재산 절반을 떼어줬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아내에게 "아이들이 클 때까지는 너도나도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데 내가 너보다 돈을 잘 버니 네가 그만두라고 했다"며 육아를 위해 아내의 직장을 그만둘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망설이는 아내에게 "내가 얼마를 벌던 (재산을) 무조건 절반을 너 줄게"라고 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