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어트랙트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3인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 가운데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피프티 피프티 키나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이 충격적인 복귀 조건을 내걸었었다고 폭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운영하는 유튜버 이진호는 "삼프티 계약 해지 나락 엔딩...전홍준 대표 손절 왜?"라는 제목으로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이날 어트랙트는 "자사 소속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중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지난 10월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3명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향후 멤버들에 대한 후속 대응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진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중 한 명이 남은 멤버들을 설득하고, 어트랙트와의 가교 구실을 했는데 그 멤버가 키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멤버들은 복귀를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전홍준 대표가 엄청나게 상처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키나를 제외한 피프티 피프티 3명이 내건 조건 중 하나가 복귀하면 전홍준 대표와 아예 마주치지 않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이 말을 들은 전홍준 대표는 또다시 마음에 치명적인 상처를 받았다. 키나는 더는 남은 멤버들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혼자 복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정산 의무 위반, 아티스트 건강 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들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 8월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피프티 피프티가 항고한 가운데 멤버 키나가 지난 16일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의 소송 제기에 안성일 프로듀서의 가스라이팅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다만 아직 남은 멤버 3인의 입장은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어트랙트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