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투데이신문은 24일 '유엔농민권리선언 제도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다음달 1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토론회는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농민과 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선언'(이하 유엔농민권리선언)의 의미와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과 같은당 어기구 의원, 이원택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주최하고 투데이신문, 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주관한다.
앞서 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총회에서 농민권리선언을 채택한 바 있다. 해당선언은 28개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제2조에서 '국가는 농민과 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며 실현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이하 농민기본법) 등을 포함해 농민권리선언의 제도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투데이신문은 현재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농민권리를 외치다' 제하의 기획연재를 보도하고 있다. 특히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에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시대에 필요한 농민권리 싵태조사'를 의뢰해 현장 농민들이 체감하는 농민권리 현황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