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하면 좋은 10가지 이유


ⓒthemuse

요즘에는 애완동물이라는 표현은 잘 쓰지 않는다. 대신 반려동물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이들은 그냥 동물이 아닌 가족이기 때문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가구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강아지, 고양이는 물론이고 거북이, 도마뱀, 햄스터 등 다양한 동물들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에는 반려동물을 사무실에 데리고 출근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 물론 미국과 영국 등 일부 선진국은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업무 성과를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구글과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이다. 물론 미국의 의회에도 직원들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출근할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 미디어 더뮤즈와 컨퓨즈드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해야 하는 이유를 '인포그라픽'으로 소개했다. 한국 사회에는 아직은 다소 낯선 문화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최근 일부 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서도 직장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출근하는 문화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 

회사에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하면 얻을 수 있는 10가지 아니 그 이상의 장점에 대해서 살펴보자. 

ⓒconfused.com/insight edit

미국 애완동물물품협회가 2011~2012 미국내 애완동물 주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개를 기르는 사람들 중 3%가 자신의 동물과 일을 하러 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3배나 증가한 것이다. 요즘은 아마존, 구글, 미의회 등도 반려동물 친화 정책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어반 아웃피터스에 근무하는 베카 아네슨은 자신의 반려견 시추 루니와 함께 출근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정책은 일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는다. 일터에서 자신의 개들과 함께 있는 사람들은 더 행복해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의 에어비앤비 사무실. ⓒthenextweb.com

국제 직장 건강 관리 저널이 발간한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사무실에 자신의 개를 데리고 가는 것이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직원들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인포그라픽에서 설명했듯 자신의 개 또는 고양이 등을 직장에 데리고 가기 위해서는 엄격한 규칙들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