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사춘기 시절 당신을 설레게 한 일본 드라마 7편

via 일본 TBS '花より男子'

 

고쿠센, 꽃보다 남자 등 10대들에게 큰 공감을 사며, 국내에도 숱한 '학생 팬'들을 양산했던 일본의 역대급 '학원물 드라마'들이 있다.

 

이같은 드라마들이 TV를 통해 방영될 수 없던 시절에도 국내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접한 뒤, 친구들과 함께 드라마 얘기로 이야기꽃을 피우곤 했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력 덕분에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작품들이 리메이크된 바 있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다소 이색적인 스토리와 훈남·훈녀 배우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일본의 인기 '학원물 드라마'들을 소개한다.

 

1. 고쿠센

 

via 일본 NTV 'ごくせん'

 

무려 14년 전인 2002년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고쿠센'은 시즌 3편까지 제작하며 일본을 비롯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극 중 선생님으로 출연한 '양쿠미'와 함께 일본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멤버 '마츠모토 준'을 한국에 알렸던 전설적인 작품이다.

 

2. 꽃보다 남자

 

via 영화 '花より男子:Final'

 

일본의 유명 만화가 원작인 작품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대만, 한국, 중국 등 수많은 국가에서 드라마로 제작됐다.

 

재력과 외모를 모두 겸비한 네 명의 훈남 'F4'와 평범한 여고생이 펼치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고 있어, 당시 소녀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3. 1리터의 눈물

 

via 일본 후지TV '1リットルの涙'

 

이 드라마는 척수소뇌변성증에 걸린 어린 소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극중 여주인공을 맡았던 '사와지리 에리카'를 눈물의 여신으로 칭송하며 스타로 만들어주었다.

 

가슴 저미는 스토리로 국내 팬들에게 "이 드라마 보면서 1리터 만큼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를 남기게 했다.

 

4. 아름다운 그대에게

 

via 일본 후지TV '花ざかりの君たちへ'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며 한국에서도 설리, 민호 주연의 동명 작품이 리메이크된 바 있다.

 

원작과 비교했을 때 여주인공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꽃미남들이 대거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5. 노부타를 프로듀스

 

via 일본 NTV '野ブタ。をプロデュース'

 

지난 2004년 일본 문예상을 수상했던 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제작한 작품이다.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노부타를 인기 스타로 프로듀스하는 과정을 그린 통쾌한 내용을 담고 있다.

 

6. 노다메 칸타빌레

 

via 일본 후지TV 'のだめカンタビレ'

 

해당 작품을 '학원물'로 분류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국내 엄청난 인기를 휩쓴 대학생(?)들의 이야기로 소개하고자 한다.

 

천방지축 노다메와 이를 못마땅해 하면서도 츤데레의 전형을 보여주는 치아키 선배의 이뤄질듯 말듯한 로맨스가 특히 눈길을 끈다. (물론 영화에서는 확실한 결말을 보여준다)

 

이 또한 만화가 원작이며, 한국에서는 '내일도 칸타빌레'란 제목으로 리메이크 된 바 있다.


7. 드래곤 사쿠라

 

via 일본 TBS 'ドラゴン櫻'

 

이 작품은 속된 말로 '꼴통' 학생들을 일본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국에서는 배우 김수로, 유승호 주연의 '공부의 신'이 해당 작품을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