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아이폰 이용자들끼리는 돈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은 유저들끼리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송금' 기능을 새로운 특허로 출원했다.
해당 기능은 iOS 이용자들이 서로에게 송금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으로, 저장된 전화번호부에서 수신자를 선택한 뒤 보낼 금액만 입력하면 되는 등 매우 간편할 것으로 추정된다.
자벨린 스트래터지 앤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아이폰 2030 이용자들은 '휴대전화 P2P 송금 기능'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의 주 이용자인 20대~30대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최대한 빨리 도입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 같은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도 '송금 기능을 언제 도입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