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싱가포르와 2026년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이 다음달 1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은 36개 나라가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펼쳐진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
이번 2차 예선에서 조 1·2위는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하고 2027년 사우디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도 함께 획득한다.
C조 국가들의 FIFA 랭킹은 한국이 26위, 중국 80위, 태국 112위, 싱가포르 157위 순이다. C조에 한국을 만날 팀들의 랭킹이 한국과 비교해 낮은 만큼 축구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싱가포르와 A매치는 33년 만이다. 특히 한국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22승3무2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클리스만호는 싱가포르전을 치른 뒤 2차예선 2차전을 위해 중국으로 향한다. 21일 중국을 만나지만 아직 경기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후 내년 3월에는 태국과의 홈·원정 2연전 등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