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짤방 스타'된 후 처음 부모님 산소 찾은 이애란

via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짤방 스타'가 된 이애란이 돌아가신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 눈물을 쏟았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백세 인생'으로 인기몰이 중인 이애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애란은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홍천에 방문해 부모님의 산소를 찾았다.

 

산소를 보자마자 주저앉아 오열한 그녀는 산소를 향해 '백세 인생'을 들려주며 또 한 번 눈물을 쏟아냈다.

 

via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애란은 "너무 힘들 때마다 찾아왔다. 올 때마다 '백세 인생' 노래를 들려드린다고 영상을 튼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에 대한 고집이 있어서 어머니 아버지를 힘들게 했다. 동생들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꿈을 쫓는 자신을 뒷바라지 해주던 부모님을 떠올렸다.

 

그럼에도 '백세 인생'을 가장 좋아하는 분은 이애란의 아버지였다. 이애란은 "아버지 생각하니까 눈물이 난다"며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못 보셨다. (살아계셨다면) '장하다, 대견하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애란은 노래 '백세 인생'을 부른 가수로 "~간다 전해라"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짤방' 패러디를 낳으며 최근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