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약 의혹에 연루된 40대 톱스타 배우 L씨가 이선균으로 밝혀졌다.
20일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이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영화 배우 40대 남성 L씨 등 8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최근 1년 동안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는 톱스타 L씨에 대해 지난 2001년 MBC의 한 시트콤으로 데뷔해 현재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지면서 배우 이선균이 L씨라는 추측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