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이효리, 다시 광고 찍더니...여기에 '3억원' 플렉스 했다

인사이트아름다운재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다시 상업 광고를 찍겠다고 선언했던 가수 이효리가 통 큰 기부에 나섰다.


20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이효리는 지난 19일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여성을 위해 3억 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한부모여성의 긴급 지원금 및 맞춤형 직업 훈련 교육비,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효리는 지난 2011년 독거 어르신의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고 팬들과 함께 연탄 배달 및 방풍지 설치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아름다운재단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2년 이효리는 효(孝)를 통해 어른들에게 이로움(利)을 보탠다는 의미로 '효리(孝利)' 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어르신 난방비를 지원하며 나눔을 이어갔다.


또한 그는 각자 생각하는 사회문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는 '나는 반대합니다' 캠페인, 손해배상 피해가족 생계·의료·법률을 지원하는 '노란봉투' 캠페인 참여로 나눔을 독려하는 등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몸소 보여줬다.



이번 나눔 역시 이효리의 평소 소신에서 비롯됐다. 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실천하고 싶어서 나눔을 시작했다. 한부모여성의 빛나는 삶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으로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광고 다시 하고 싶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뮤직(소속사)으로"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해당 게시글을 본 뷰티·제조·패션을 비롯해 IT 등 유명 기업 관계자들은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최근에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댄스팀으로 홀리뱅('스트릿 우먼 파이터1' 우승팀) 쓰고 싶고, 작곡가도 비싼 작곡가, 뮤직비디오도 몇 억 씩 쓰고 싶은데 이걸 회사에 요구하기가 (미안하더라)"라며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다"라고 상업 광고를 찍기로 마음을 돌린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