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기 정상을 달리는 40대 탑 영화배우 A씨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유아인, 작곡가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 인기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등의 마약 투약으로 뒤숭숭했던 연예계가 다시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명 재벌 3세 B씨와 연예인 지망생 C씨도 해당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B씨와 C씨는 모두 마약 전과가 있고 유통에도 관여한 바 있어 향후 수사 범위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뉴데일리는 한 관계자의 "A씨의 마약 혐의점이 드러나 내사에 착수했고 B씨 등 유명 인사들이 연루된 의혹이 포착됐다"라는 증언을 정리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입건된 이만 총 8명이다. 피의자로 전환된 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입건돼 내사를 받는 것인지 피의자로 전환된 것인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수는 말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지난 1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A씨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의 이러한 내사는 유흥업소에서 마약 유통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흥업소 종사자와 연예인 등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