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5일(일)

문재인 대통령 직접 만난 덱스가 경호원에 총 맞을 뻔했던 아찔한 이유 (+영상)

인사이트YouTube '르크크 이경규'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방송인 덱스가 과거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덱스의 본명을 부른 유퀴즈에 한마디 해버린 이경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경규는 게스트로 출연한 덱스에게 "보니까 해외 파병 가서 대통령을 만났더라"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귀엽다고 (볼을 쓰다듬었는데) 요렇게 하고 있는데 네가 얼굴을 집어 넣은 거냐. 아니면 손이 온 거냐?"라고 물었다.


덱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저희는 대통령을 VIP라고 부른다"며 "난리가 난 거다. '셀카 한번 찍어주십시오' '악수 한번 하고 싶습니다' 이러고 있는데 제가 맨 마지막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YouTube '르크크 이경규'


이어 "임팩트 있는 한 방을 날려야 사진 한 장이라도 더 찍혀 우리 부모님이 보시지 않겠냐"라며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덱스는 "'대통령님 볼따구 한번 쓰다듬어 주십쇼'라면서 손을 낚아챘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경호원이 옷 속에서 총을 꺼내려고 했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말했다.


이어 "근데 대통령께서 웃으시면서 볼따구를 잡아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르크크 이경규'


덱스는 "제가 뒤에 계신 경호원분의 표정을 봤는데 너무 놀랐다"며 "진짜로 총을 뽑으려는 자세를 취했다. 경호원분을 봤는데 몸이 앞으로 나오더라"라고 가슴을 쓸어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 역시 "난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을 만났다. 연예계 문화체육 인사 모셔놓고 대화하는 자리였다"라며 "악수하던 중 나를 딱 보시더라. '이경규씨 여기 몰래카메라 찍으러 왔어요?'라고 하셨다. 몰래카메라가 히트칠 때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덧붙여 "거의 안 만난 사람이 없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도 만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YouTube '르크크 이경규'